전조등은 깜깜할 때만 켜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일까? 운전을 하다보면 해질녘에도 전조등을 켜지않은 채 운전하는 차량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이들에게 ‘주간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하자는 말은 많이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주간 전조등 켜기’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운전습관 중 하나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가 28% 감소하게 된다.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의 경우 주간 전조등을 켤 경우 사고 예방 효과가 다른 차량보다도 크다. 외국에서도 교통사고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 핀란드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주간전조등 켜기를 의무화 하고 있다.
전조등은 운전자의 주의력과 집중력, 식별력 등을 높이고 보행자의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렇게 낮에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도 아직도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도 도로위에서 차량을 운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주정차시 일몰 이후의 경우와 안개나 비 또는 눈이 오는 경우, 터널을 통과하는 경우에만 전조등을 비롯한 등화를 켜도록 규정되어 있어 최근 ‘주간 전조등 의무화’법률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15년 7월 1일부터 제작되는 국내 전 차종은 의무적으로 ‘주간주행등’이 장착되도록 되어있지만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상당수가 그 이전에 만들어져 주간주행등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이 많다.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 주간 전조등을 켜는 습관이 필요하다.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는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사고예방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