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활짝 피고 지역별로 꽃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지마다 대형버스를 동원한 행락객들이 많은 요즘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2016년 간 4~5월 중 대형버스의 평균사고가 약 400여건으로 다른 시기 때보다 행락철 때 대형버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들 중 가장 큰 원인은 졸음운전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몸이 나른해지다보니 장거리 운전 시 쉽게 피곤할 수 있다. 관광철 운행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버스 운전자들이 아슬아슬하게 쪽잠 운행 또는 무박운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짜인 일정에 맞추려 난폭·과속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로까지 더해지면 사고 발생 확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작년 10명이 희생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원인도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급히 차선을 변경하다 가드레일을 충격하면서 발생했다. 관광버스에는 적게는 20명, 많게는 40명이 탑승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등 운전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무 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관광버스 운전자들은 커브길에서 감속운전을 하고 내리막길에선 엔진브레이크 사용을 습관화함으로써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음주운전, 과속·신호위반 등에 주의해 교통법규를 준수해 운행해야 함은 필수이고 출발 전에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상태 등 기본적인 차량점검도 꼼꼼히 해야 한다.
모처럼의 나들이길 안전한 운전으로 화사한 봄꽃과 함께 일상 속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