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치러졌던 FIFA U-20 월드컵을 비롯해 이달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세계대회 개최는 물론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를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전라북도를 찾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이들에게 기억될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초질서가 확립된 모습을 남기는 것이 선행되어야한다.
기초질서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규범과 가치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질서이다.
잘 지켜지지 않는 기초질서를 열거하면, 그중 하나는 바로 쓰레기 불법투기이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꽁초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이지만 담배꽁초나 휴지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쓰레기는 버리는 모습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공공장소에서 고성방가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온갖 추태를 부리는 행동이다. 특히 행락지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 등 기초질서 위반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름 휴가철에 앞서 나부터 지키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가져야한다.
사소한 것들을 방치하면 더 큰 범죄나 사회문제로 이어진다는 사회범죄심리학의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기초질서 위반이 사소한 행동으로 보일지라도 계속 되다보면 나중엔 깨져버린 유리창처럼 되돌릴 수 없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휴가 때부터는 내가 즐기던 곳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는지, 혹시나 음주소란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주변을 먼저 챙기는 배려심과 솔선수범하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