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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한 원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신고 되어 잠겨있던 창문을 깨고 확인하여 보니 홀로 거주하던 남성이 거실에 누워있는 채로 숨져 있는 것을 119 대원에 의해 발견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남성은 부인과 사별 후 남은 가족과 연락이 단절 된 채 수년을 홀로 거주하여 왔으며 이웃과의 대화나 왕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해 주었다.

홀로 지내다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쓸쓸하게 숨지는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러 언론이나 매체에서는 이에 따른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는 홀로 사는 노인 뿐 아니라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젊은이 까지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1인 가구 고독사가 잇따르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독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공무원들로 하여금 가정방문 및 상담을 강화하고 동(리)장과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역할을 강화해 주민 네트워크도 활성화하는가 하면, ‘독거노인 지원조례’,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독거노인에게 단짝 친구를 만들어 주는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을 진행하여 독거노인에게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자체 별로 나름의 고독사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와 부실한 노후 대비, 가족해체 가속화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이들이 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독사가 젊은 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때, 개인주의로 인한 사회관계의 악화와 저출산, 고령화, 빈곤문제 등이 복합된 사회 문제인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대안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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