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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표적이 된 가출청소년

매년 집을 나와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은 20만 명 이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청소년 범죄 및 비행에 노출된 청소년은 6,916명으로 학기 중인 3~6월보다 6.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학교의 통제가 느슨해지고 외부 활동이 많아진다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출청소년들은 주로 밤늦은 시간에 유흥가 밀집지역이나 노래방, 오락실 등 청소년 유해업소 주변을 떠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고 생활비가 부족해 또래들과‘가출팸’(가출한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처럼 함께 거주하거나 몰려다니는 것을 의미)을 결성하여 모텔이나 원룸 등에서 모여 살면서 음주, 절도 등 범죄에 손을 대기도 하고 여학생의 경우 성매매에 연루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들이 왜, 어떻게 비행에 가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편견으로 가출청소년들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가출청소년을 비롯한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 복귀를 유도하거나 전국 청소년 쉼터 등을 연계하는 선도·보호활동,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와 합동 단속반 구성 등 ‘사회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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