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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절대 가벼운 범죄가 아닙니다

한파가 한풀 꺽이는 듯하더니 졸업식 시즌과 함께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졸업식 시즌이 되면 학생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몇년전부터는 긴장감이 함께 따라온다.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졸업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계란과 밀가루를 뒤집어 쓴 졸업생,  거리에서 알몸으로 기합 받는 학생들의 자극적인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




학교생활의 끝이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졸업식이 잘못된 뒤풀이 관행으로 주위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학생들이 졸업식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이러한 행동을 당연시 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엄연한 범죄로써 밀가루나 계란을 던지는 행위는 폭행죄, 옷을 강제로 벗기는 것은 강제추행죄, 벗겨진 알몸을 휴대폰 촬영 후 유포하면 성폭력처벌법으로 절대 가벼운 범죄들이 아니며 또한 거리를 활보하며 소란을 피우는 행위도 경범죄 처벌법(인근소란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경찰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야간 우범지역 순찰 등을 실시하는 등 밤낮 없이 졸업식 전·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목격했을 때 학교폭력 신고전화117 또는 긴급신고112 등을 통해 경찰의 도움을 받거나 청소년 전화 1388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숙지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우리 청소년들은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같이 노력하도록 하자.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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