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농기계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작은 사고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낮 시간대는 농기계와 일반 차량이 측면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많고, 일몰 후 및 새벽 시간대는 일반 차량 운전자들이 농기계를 식별하지 못해 뒤에서 농기계를 추돌하는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농기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등화장치를 부착하는 것이다. 도로 주행 농기계는 저속차량 표시등, 후미등, 방향지시등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수시로 점검·관리해야 한다.
둘째, 교통안전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일단 정지한 후 신호를 확인한 다음 도로로 진행해야 한다.
셋째, 수화물은 적당히 실어야 한다. 경운기 또는 트랙터에 적정한 높이로 실어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만일 너무 많이 싣게 된다면 등화장치를 가리거나 쓰러질 위험이 높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은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하여 대형사고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경찰에서도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마을회관 등에 방문 야간 반사판 및 반사 점퍼를 배포하고 있다. 농촌에서 사용되는 농기계는 편리하고 능률적이지만 조작이 미숙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한순간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평상시 안전점검 및 교통사고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주의를 통해 농기계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