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가족’의 모습이 든든하다.
남궁 대장은 정식 소방관은 아니지만, 의용소방대 활동 전부터 큰 화재를 막았고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후부터 무려 20년 동안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숨은 수호천사’다. 소방관인 사위에게는 정신적 지주이자 롤모델이다. 현재 여자상쇠로 주민센터 등에서 풍물 강사로 활동하는 남궁 대장은 1999년 봄, 시내 한 상점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즉각 119에 신고해 큰 화재를 막았다. 이 공로로 그해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시민상’을 받았다.
이날을 계기로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했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하는 화재진압 훈련, 심폐소생술(CPR) 등을 몸에 익혔다. 몸에 밴 응급상황 대처법은 생활 속에서 빛을 발했다. 5년 전 한 예식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제주도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배에서는 급체한 승객을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생활안전강사 자격도 취득한 남궁 대장은 “누구나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래서 안전 교육은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사위 김동명 대원(익산소방서 위험물 담당자) 또한 인화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활약하다 올 초부터 위험물 민원 담당자로 재직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함으로 인정받으며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명 대원은 “장모님께서 의용소방대원으로 근무하시면서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많이 알고 계셔서 항상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시고 동료 직원들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갖추라고 항상 강조하신다”며 든든한 지원군 장모님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다는 소방가족. “다가오는 겨울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 화평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김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