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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노후고시원 간이스프링쿨러설치로 화재안전확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시원은 원래 각종 고시 및 시험을 준비하는 장기 수험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주거시설이지만 수험생 이외의 사람들도 비용이 다른 주거시설보다 저렴한 이유로 고시원을 이용하는 집단이 다양해지고 있다. 고시원은 1980년 전후에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5년간 고시원 화재는 다중이용업소 전체 화재의 9%였으나 사망자는 39%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화재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에서는 노후 고시원과 산후조리원 25개소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간이스프링클러설비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화재발생 시 초기에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장에 설치하는 수계소화설비로서 화원과 그 주변에 물을 뿌려줌으로서 화재를 시작단계에서 효율적으로 소화한다.


이번 사업의 계기는 지난해 11월9일 서울 종로구 소재 고시원 화재 시 출입구 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통로가 막히고 SP설비가 없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사망 7명ㆍ부상 11명)함에 따라, 2009년 7월 8일 이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고시원에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설치비 지원금은 국비와 도비에서 각각 1/3씩 지원하고, 전체 공사비용의 3분의 1은 업주가 자부담해야 하며 고시원 영업주는 인테리어 비용을 제외한 설계ㆍ감리ㆍ공사비 등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에 필요한 전체비용의 3분의 2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후고시원 영업주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며, 미설치 고시원은 법령 공포 6개월 후 효력이 발생 조치명령 미이행 시 이행 이행강제금 1천만 원(연 2회 범위 내)이 부과될 예정이다. 전체 지원 대상 중 대부분은 현재 착공 및 완공상태이며 일부 사업대상은 영업 부진 및 설치비용 부담으로 미진한 상황이지만,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독려와 맞춤형 방문 컨설팅으로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 소방경 권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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