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중국사무소(이하 중국사무소, 소장 정순택)는 8.15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재중 전라북도 도민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 국가 그리고 고향에 대해 고민하고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항저우, 자싱, 상하이에 새겨진 우리나라 항일투쟁 역사유적 탐방을 진행했다.
중국사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이 심했던 지난해에도 재중 도민 지원을 목적으로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 등 중국 동북지역 역사탐방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재중 도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한국 역사탐방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역사탐방은 상하이와 그 인근 지역의 항일역사유적 방문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금융의 중심지인 한편 우리 독립투쟁의 역사와 관련,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고 많은 운동가가 독립투쟁을 위해 머물렀던 곳으로 항일투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상하이에서 학생들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아 참배했다. 기념관 매원(梅園)은 1932년 4월 상하이 홍커우공원(현재 루쉰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축하 기념식 및 일본군 상하이 점령 경축식 행사에 폭탄을 던져 일본군 수뇌부를 폭사시킨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여 건립된 곳으로 의사의 생애사적이 전시돼 있다.
정순택 도 중국사무소장은 “재중 전북도민 자녀들이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식과 희생정신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