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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골 풍물패 천둥소리 불우이웃돕기 행사


부안 변산골 풍물패 천둥소리(단장 박형진)가 연말연시를 맞아 행복을 함께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
풍물패 천둥소리는 오는 5일, (구)마포 초등학교 강당에서 변산을 사랑하는 지역 선후배를 비롯해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 지역사회단체 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열 번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천둥소리단원들이 정성껏 장만한 음식과 지역문화를 함께 공유해 지역공동체의 소속감과 이웃사촌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든다.
이 행사는 매년 2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은 불우이웃들에게 희망과 삶의 비전을 제시해온 풍물패 단원들이 소외된 계층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달한다.
박형진 단장은 “시골 면지역에서의 이웃을 돕는 행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저희는 오랫동안 고민해 오면서 벌써 열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일회적 자기위안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쌓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산골 풍물패 천둥소리는 변산의 각종행사에서 변산풍물의 진수를 선보고 있으며, 지역주민 및 단원들에게도 연중2회에 걸쳐 풍물교육을 무료로 강습 하고 있다.
/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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