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영숙(익산3) 의원이 전국 최초로 발의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기기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장치 설치 및 유지ㆍ관리 조례안’ 토론회가 오는 12일 오후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윤 의원을 비롯해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서영수 교수, 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오선화 과장, 전주양현고 이원형 교장, 비앤피컬쳐 양세벽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도내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노트북, 태블릿PC 등 배터리 내장 전자기기의 화재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조례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디지털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배터리 폭발, 과열,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교육기관 차원의 대응책은 미비한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이에 교육기관 내 디지털기기 화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조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디지털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화재 위험이 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토론회를 통해 교육기관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