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전통을 잇고 소리와 이야기로 판소리의 역사를 배우는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관장 김미나 명창)어린이 청소년 국악단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행사에 참여공연단체로 초청됐다.
이에 따라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 어린이 청소년 국악단은 오는 9월12일~10월11일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하는 ‘엑스포’에 참가, 3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 민요 등 소리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 김미나 관장은 “이번 선정으로 판소리의 본향 남원에서 교육받은 판소리 꿈나무들이 판소리의 특별함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리게 됐다”면서 “안숙선 명창의 여정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전개, 전통문화사절단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소리의 명창이기도 한 김미나 관장은 지난 2021년부터 남원지역 초,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2회 국악교실을 통해 판소리를 지도하는 등 단원들이 판소리를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지난 2024년에 정식 창단했다.
이후 이들은 판소리, 민요 장단 무용 등을 집중 수련하면서 대표적으로제93회 남원춘향제 공연, 상설공연 "풍류여정" 3회, 청와대 K-MUSIC 페스티벌, 2023 문화교류 해외(프랑스) 공연 참가,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 정기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