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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덕두영농조합·친환경연합, 소성면 산불 이재민에 600만원 전달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정읍시 소성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지역 단체가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6일 덕두영농조합법인과 정읍시친환경연합이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정읍시에 전달하며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이번 기탁은 실질적인 위로이자 회복의 동력이 되고 있다.

덕두영농조합법인은 그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기부 활동을 실천해왔다. 정읍시민장학재단에 500만원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는 한편, 희망나눔 공유냉장고에 찹쌀(5kg) 50포를 후원하며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성금 역시 이러한 나눔 철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정읍시친환경연합은 학교·공공급식 납품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온 단체다. 특히 북면사무소에 라면 100박스를 기부하는 등 지역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산불 이재민 지원 역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재민들의 생계 안정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 극복에 필요한 연대와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정읍=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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