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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함께하는 공동 육아, 김제시 다자녀가정 후원사업 활발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기업과 정기 후원을 연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행복드림 매칭사업’에 참여한 후원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다자녀가정 행복드림 매칭사업’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과 김제 관내 기업을 1:1로 연결해 정기 후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자녀수와 소득수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가정에 월 1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2024년까지 총 65개 기업이 참여, 93개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농업회사법인㈜농산, ▲연이랑수련연꽃농장, ▲㈜참고을, ▲(주)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유)금란산업개발, ▲(유)삼흥에코그린, ▲(유)삼흥산업, ▲(주)서주, ▲제이앤에스엔지니어링㈜, ▲(주)에이엠특장 김제공장, ▲(주)진우에스엠씨 김제지점, ▲다복솔식품, ▲제이비씨앤에스(주), ▲에스엠산업, ▲청정산업 등 15개 기업은 해마다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나눔 문화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15개 기업에 더해 ▲(주)라운트리, ▲(주)마루이앤씨, ▲(주)아리울라이팅, ▲(주)반석중공업, ▲(주)삼정디씨피, ▲(유)모양산업, ▲(주)코팅코리아, ▲(주)호원이피에스, ▲(유)금성상공, ▲(주)에코광학, ▲(주)에이치앤비, ▲(주)대진엔지니어링, ▲(유)조원건설 등 전년에 비해 13개 업체가 새롭게 후원에 동참하며 후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로써 올해에는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다자녀가정 35가구에 매칭되어(7기업, 2가구 후원) 1년간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직접 후원업체 대표들에게 감사증서를 전달하며 “지역의 다자녀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저출산 대응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문제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김제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다자녀가정이 매칭될 수 있도록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기업이 후원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감사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제=온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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