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웹툰 교육 인프라 갖춘 플랫폼 기관에 국비를 지원해 우수한 웹툰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전북 웹툰캠퍼스를 운영하는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북자치도는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도비 1억 5,000만 원을 매칭해 총 3억 원 투입, 웹툰 (예비)작가 10명을 선발하고 도제식 맞춤형 멘토링, 전문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5월 중 진행되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작가들의 데뷔 및 연재 연계를 웹툰 '제작자(PD) 및 기획사'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전북자치도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2명의 멘티를 양성하고 12건의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도는 이로 인해 총 672시간의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해 예비작가들의 웹툰 창작 역량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과 협력해 전북웹툰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34명의 웹툰 작가 배출과 이 중 8명은 주요 웹툰 플랫폼에 연재 중이며, 21건의 작품이 웹툰 공모전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북 지역과 문화를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 ESG 웹툰 제작, 웹툰 페어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전북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전북 웹툰 작가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웹툰 산업을 전북자치도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