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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수 기술력 잠재한 지역기업 스케일업 본격 지원

기업당 최대 3천만원 지원...기술사업화 촉진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재)전북테크노파크가 ‘2025년 전북 잠재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25년 전북 잠재기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기술역량을 갖춘 주력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주축산업(농생명바이오, 지능형 기계부품, 탄소융복합소재)과 연계된 기업 총 37개 내외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인증 취득, 마케팅, 공정개선 등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잠재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잠재초기기업’(창업 후 만 1~7년, 24년도 결산 기준 매출 1~50억)과 ‘예비선도기업’(상시근로자 10인 이상, 3년평균 매출액 50~400억)으로 구분된다.

선정된 기업은 자율적으로 구성한 비R&D 패키지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잠재초기기업은 24개사 내외로 최대 2천만원, 예비선도기업은 13개사 내외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신화철강’은 기술사업화 전략 컨설팅을 통해 중기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정부 지원사업 및 정책금융 연계 기반을 마련한 바도 있다. 또 다른 참여기업 ‘㈜아이팝’은 시제품 제작을 계기로 매출과 고용의 증가 및 수출 실적과 함께 국내외 기술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자사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패키지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RMS(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 관리시스템 https://smtech.go.kr/region/rms)을 통해 지난 17일 오는 5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발굴하고, 기술 기반의 자율 성장환경 및 주력산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업·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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