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원 박경희 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읍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21일 박경희 고문은 정읍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정읍의 의료와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 고문은 “올해에도 정읍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보건·복지 증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고문이 몸담고 있는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은 1996년 개원해 현재 23개 진료과와 280여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정읍 발전에 관심을 갖고 고향 사랑을 실천해주신 박경희 고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정읍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재정 확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기부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