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8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결과 이같이 4명의 후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럼통에 들어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는 등으로 ‘윤심’을 기대했던 나경원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 밀려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선거관리규칙 등에 따라 후보별 득표율을 비공개하기로 했으며, 발표순은 가나다 순이고, 득표율을 공개할 경우 내부 규칙에 따라 강력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차 경선을 통해 2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2차 경선에선 한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넘기면 최종 결선 없이 그대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거쳐 5월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4인 대상으로 국민여론 50%와 당원 의견 50%의 비율로 3차 경선을 실시해 29일 2명의 최종 경선 후보를 선출하고, 오는 5월 3일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물론 2차 경선에서 한 후보자가 과반을 초과하는 지지를 받을 경우, 3차 경선없이 후보자로 확정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