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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다양한 문화행사 '풍성'

전주국제영화제·남원춘향제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6회 전주 국제영화제가 30일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영화제 티켓 예매는 1주일여 만에 전체 판매분의 85%를 넘어섰고, 개막식 티켓은 단 2분 38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특별전을 개최하는 배창호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에 대거 참석한다.

개막식 사회자는 배우 김신록과 서현우가 맡았으며,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로 개막식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 뒤에는 특별 공로상 시상과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개막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는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전 세계 57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에 전주완산소방서는 영화제를 대비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117만 여명이 방문해 대성공을 거둔 남원 춘향제가 올해도 더욱 확장된 먹거리존과 야경 명소 조성, 풍성해진 행사 등으로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는 소리와 사랑, 그리고 시간이 어우러지는 '제95회 춘향제'가 개최된다.

이번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사랑의 광장 일대에서 153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춘향제는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 '춘향제향'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리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리는 공연, 체험, 미식 콘텐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춘향제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3곳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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