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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여준 등 8인 총괄선대위원장.....선대위 출범

공동선대위원장엔 정동영 의원 등 15명....이재명 후보 실장엔 이춘석
정동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기존의 최고위원회의를 당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원내 대책회의는 선대 본부장 회의로 열기로 했다.

선거의 핵심인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찬대 원내대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선임됐으며 박찬대 당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민석 최고위원 ▲전현희 최고위원 ▲한준호 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이언주 최고위원 ▲송순호 최고위원 ▲홍성국 최고위원 등 7인의 최고위원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추미애 의원 ▲조정식 의원 ▲박지원 의원 ▲정동영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명단에 올랐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맡아 사실상 공동선대위원장단을 이끌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실장에는 이춘석 의원,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의원, 비서부실장 1수행 김태선 의원, 2수행 김용만 의원, 정무1실장 김영진 의원, 정무2실장에 박성준 의원이 각각 임명됐고,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는 배우자 실장은 정을호·백승아 의원과 임선숙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경선에서 이 후보 경쟁자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슬로건에서 명칭을 따온 '모두의 나라 위원회'의 경우 김 지사 측근이자 비명(비이재명)계 고영인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김두관 전 의원이 지방분권 혁신위원을, 박용진 전 의원이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를 담당한다.

총괄선거대책본부에서는 경선 캠프 양두 마차였던 윤호중(5선) 의원이 총괄 본부장을, 강훈식(3선)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담당하고, 공보단장 조승래 의원, 총무본부장 김윤덕 사무총장, 전략본부장 천준호 의원, 홍보본부장 김영호 의원, 조직본부장 신정훈·김병기 의원, 국민참여본부장 한병도·최민희 의원, 유세본부장 박정·이재정 의원, 직능본부장 남인순·박홍근 의원 등 합류했다

이밖에 전략자문단엔 이철희·최재성 전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과 최재천 전 의원이 단장을 맡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권노갑·문희상·박병석 상임고문 등은 선대위 고문단에 참여한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선대위 인선에서 제일 역점 둔 부분은 국민 통합으로, 이념적으로 중도, 진보, 보수니 하는 것보다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국민 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좋은 인연을 맺은 분 중 국민 통합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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