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연수)는 지난 5월말 기준 전북신협이 자산 10조 원을 달성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연수 본부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신협 전북지역협의회 최태일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직원 일동, 각 지역평의회장 5명, 전북상임이사협의회 오종근 회장, 전북상임감사협의회 안종상 회장, 전북실무책임자협의회 황민석 회장이 함께해 전북신협 자산 10조 달성을 축하했다.
전북신협 최초조합인 이리신협이 1966년 처음 태동한 이래,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전북신협은 이리성심신협이 출자금 6,303원, 가입금 2,400원 총 8,703원으로 인가된 것을 시작으로 1995년에는 114개 신협으로 자산 1조 원을 최초 돌파했고, 2025년에 70개 신협, 자산 10조 원, 조합원 51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창립 59년 만에 자산 10조를 달성한 전북신협은 관내 13개 시·군에 132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전북신협의 자산규모는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0년 6조 8천억 규모에서 2021년 7조 8천억(15.6% 증가), 2022년 9조 4천억(20.2%)규모로 자산을 증식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잠시 성장률이 주춤했으나, 25년 5월말 자산 10조 742억을 달성하며 전국 12개 지역본부 중 자산 10조 원을 달성한 8번째 지역본부가 됐다.
전북신협은 현재 6개 지역으로 나뉘어있다.
완산평의회(전주시 완산구)가 자산 3조 9천7백억 원, 덕진·완주평의회(전주시 덕진구·완주군)가 자산 2조 1천 360억 원, 그리고 군산평의회(1조 2천억 원)와, 익산평의회(1조 1,867억 원)가 자리하고 있으며, 동부평의회와 서부평의회가 각각 6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협 전북지역협의회 최태일 회장은 “전북신협이 자산 10조 원을 달성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전해온 임직원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세월이 지났어도, ‘함께 가야 멀리간다’의 정신은 변하지 않았다. 더욱 발전하고 더 많은 이들을 동참시킬 신협의 앞날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