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지난 13일 올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 스타트업들과 함께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점 과제인 ‘초격차 프로젝트’에 전북지역 ㈜모나 등 6개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지난 ‘23년부터 ‘27년까지 5년간 시스템반도체, AI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트랜드와 기술을 선도하며,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지난해까지 총 407개사를 선정해 육성했으며, 올해는 일반공모를 통해 13.7: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82개사와 기존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매출·고용·투자 성과가 뛰어난 스타트업 15개사까지 총 197개가 새롭게 선정됐다.
올해 전북에서는 모나(주)(미래모빌리티 분야), ㈜와따에이아이(AI·빅데이터 분야), ㈜토트(로봇 분야), ㈜오이스텍, ㈜에이스인벤터, ㈜에이티비랩(이상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총 6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초격차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6억 원의 R&D자금 등 총 12억 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대기업 등과 협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중기청 전세희 청장은 “작년까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전북지역 스타트업이 2개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개사로 크게 증가했다”며 “전북지역에서도 초격차 딥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