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64·서울 동작갑)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간 협치는 물론 야당과도 협치를 통한 국회 정상화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영교(60·서울 중랑갑) 의원을 꺾고 집권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26년간 국가정보원에 근무해 '정보통'이며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갑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 사법, 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 단호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정견을 발표했다.
/정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