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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프리데코 탄소중립 실천 공간 ‘탄소중립 완산마을 여는 날’ 개최

전주시 탄소중립 거점공간 ‘탄소중립 완산마을’이 운영된다.

1일 전주시 ‘탄소중립 완산마을 여는 날’ 행사가 완산동에서 개최되며 탄소중립 실천에 새로운 출발점이 열렸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모아름드리 프리데코 대표, 전주시의원, 지역 주민,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탄소중립 완산마을 조성 경과보고 △활동 방향과 비전 등 운영계획 보고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다회용 컵과 음료 디스펜서(종이컵·휴지·향수·정제 등 필요량 만큼 빼내어 쓸 수 있게 된 장치)를 사용했다.

여기에 친환경 홍보물 저탄소·저폐기물 운영 원칙을 적용하며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주민주도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실천 공간이다.

시는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제로웨이스트 등의 주제를 직접 체험·실천하며 일상에서의 기후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탄소중립 완산마을 공간은 청년 환경단체인 프리데코가 운영한다.

프리테코는 앞으로 전주시로부터 3년 사용허가를 받아 주민들과 탄소중립 관련한 여러 교육 및 사업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프리테코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워크숍 △아나바다 장터 △다회용기 실험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더불어 프리데코와 탄소중립 완산마을을 중심으로 '주민주도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축제 개최, 기후 시민 교육, 공유 텃밭, 지역 청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환경 프로젝트' 등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완산동 빈집을 매입해 철거한 후 24평정도 신축 건물을 세웠다.

전주시는 지난 2022년도 행안부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시민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전주의 첫 번째 마을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풀뿌리형 기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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