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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시나브로 치유길’ 자연 속 힐링여행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서 2달 간 진행… 전국 각지 80여 명 참여


완주군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기획한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 노르딕 워킹 치유 힐링 여행’ 관광상품을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5~6월 동안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자연이 주는 여유와 심신의 치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특화 관광상품이다.

행사는 당일형 여행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서울·경기·경남·전북·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80여 명이 참여해 ‘시나브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노르딕 워킹 ▲싱잉볼 체험 ▲명상 ▲요가 ▲전시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스틱을 활용한 바른 자세 걷기 운동인 노르딕 워킹은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싱잉볼 체험에서는 진동을 통한 심신 이완과 집중의 경험을 제공했고, 요가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의 긴장을 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휴열 미술관에서 열린 유대수 작가의 목판화 전시에서는 도슨트 해설과 함께 차분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시나브로 치유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특화 치유 관광상품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SNS 전용 채널을 개설해 숏폼 영상 콘텐츠와 인접 관광자원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완주의 생태·자연과 치유형 관광 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무르고 싶은 완주, 다시 찾고 싶은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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