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완주지역 화재는 총 83건 발생해 전년(86건)보다 3건 감소(3.5%↓)했다. 재산피해는 약 4억 5,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억 원(46.6%) 감소하며 피해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명피해는 총 6명으로 이 중 사망자 2명이 포함되어, 전년과 비교해 사망자가 증가했다.

특히 부상자 수는 전년과 동일하나, 인명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여전히 부주의가 절반 이상(50.3%)을 차지하며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고, 전기적 요인(21.8%)에 의한 화재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계절별로는 3월과 4월에 화재가 집중돼, 봄철 화재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재산피해 감소는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다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앞으로도 화재예방 교육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화재예방 교육’, ‘주요 시설 점검’ 등 군민 체감형 예방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