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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한국가스안전공사 치매노인 가구 가스 사고 예방에 ‘맞손’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협약..9월 중 치매노인 100가구에 타이머콕 설치
전주시 치매노인 가구 가스사고 예방에 전주시-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협력해 안전을 강화한다.

9일 전주시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강대기)는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강대기 본부장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가스 사고 예방을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고령층 안전 복지 향상과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9월 중 전주시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100가구에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대상자 동의 및 현장 확인, 설치 안내 등을 실시했다.

설치 완료 이후에는 사용법교육 및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 돌봄부담분석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전용 깔창 배부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경우 일상에서의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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