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는 지난 7월 21일 전주상의 대강당에서 '전북여성 리더스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여성 리더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새마을백일홍회 목영숙 명예이사장, 이정화 명예부이사장, 김숙정 회장, 소정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장, 박금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 회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내 여성 관련 단체 및 여성기업인 140여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대한 공감과 협력을 다졌다.
특별강연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연사로 나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다’를 주제로 민선 8기의 핵심 도정 과제를 설명하고 전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해 △도청 직원 참여를 통한 업무혁신 △하이퍼튜브 공모 △전북형 삼성 스마트팩토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바이오특화단지 도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등 10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도정의 철학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무모한 도전이라 여겼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도민의 간절함을 바탕으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세계와 경쟁하는 더 큰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 없는 성과는 없고, 변화와 혁신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주역은 바로 여성 리더들”이라고 역설했다.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역량은 전북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