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22일 ‘범죄예방 대응 전략회의’을 개최했다.
전략회의는 '피서철 빈집 절도 예방ㆍ피서지 성범죄ㆍ교통사고ㆍ음주소란ㆍ주취 폭력 등 여름철 범죄 예방' 대응을 위해 다양한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주요 피서지에 본격적으로 피서객들이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성범죄ㆍ교통사고ㆍ폭력 등112신고가 폭증될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사전 점검과 순찰 강화 등 경찰력 활동 확대가 집중 조명됐다.
경찰은 먼저 도내 주요 피서지 27개소 개장에 앞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전문 장비로 시설 내 샤워실ㆍ탈의실 등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피서객들의 평온한 휴식을 위해 피서지 주변 기동순찰대와 지구대ㆍ파출소 경찰관들을 다음 달 17일까지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휴가철 빈집털이와 차량절도 예방을 위해서도 주택 밀집지역과 공용주차장 주변은 평소보다 짧은 주기로 도보순찰과 탄력순찰을 실시한다.
경찰은 또 국민 안전의 첫걸음으로 생활 속 기초질서 문화 확립을 위해 피서지 주변 주취폭력ㆍ음주소란ㆍ쓰레기 투기 등 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홍보ㆍ계도ㆍ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유관기관과의 합동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피서지 주변 순찰 활동뿐만 아니라 형사 활동 강화 등 일상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철문 청장은 “피서지 성범죄와 음주사고 등 각종 사고 예방 활동과 더불어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홍보ㆍ계도로 가족과 함께 피서지를 찾은 피서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