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이왕준)는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소리프론티어' 선정 4개 팀 합숙형 워크숍 ‘슈퍼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2010년부터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자 발굴에 집중해왔다.
'소리프론티어'는 7월 중 1차 공개 모집과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우리음악집단 소옥 △시나비 △공상 △조선아 이렇게 총 4개 팀을 선정했다.
이 팀들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합숙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음악시장 진출·확산 의지를 다졌다.
합숙 워크숍 참가 팀들은 △국내외 음악시장 전문가들의 특강과 멘토링 △팀별 쇼케이스 방향 설정 △레퍼토리 구성 및 무대 운영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8월 13일과 14일 2025 소리축제 기간 중 '소리NEXT'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1개 팀은 하반기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국제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의 '소리프론티어'는 올해부터 창작자 발굴을 넘어 아티스트들의 다음(NEXT)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며 “선정된 팀들이 자신들만의 언어로 음악을 구체화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외 음악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판소리 및 전통음악, 월드뮤직, 클래식,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