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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육계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도청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과 연계한 유치 공감대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계의 시각에서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스레 올림픽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주교대 송지환 교수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교장단 대표 등 교육계 인사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유치 분위기 조성에 대한 교육계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학생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지환 전주교육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IOC 위원에게 보내는 영문 편지쓰기 대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내 미니올림픽 등은 올림픽 정신이 아이들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실제 활용된 해외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실효성을 배가했다.

전북특자도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유치 홍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도교육청과의 협력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식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전주올림픽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꿈을 심어줄 기회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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