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8명(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협업팀 4명, 공무직 1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개인 부문에서는 △수도과 김윤희 수도행정계장(최우수) △아동정책과 서은지 주무관(우수) △도시재생과 최규덕 주무관(장려)이 뽑혔다.
이어 팀 부문에서는 △보건행정과 김희진 의약계장, 정주현 주무관(최우수) △도시재생과 고승민 재생기획계장, 도시계획과 조현섭 도시계획계장(우수)가 선발되었다. 마지막 공무직 부문에서는 △관광진흥과 강다은 주무관(최우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도과 김윤희 수도행정계장은 ▲전북 도내 최초로 대학 협력 전담 조직 신설▲실내 놀이시설 수요 증가 등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수영장·유아 놀이시설·디지털 스포츠센터 등 시민 맞춤형 공간이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동정책과 서은지 주무관은 선정된 사례 대상자와 아동의 주거환경 및 심리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알쓸신잡 정리정돈 사업’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장려상은 시 공유재산인 구 시청광장 내 불법 컨테이너 건축물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과 원칙 있는 행정 처분으로 자진 철거를 유도한 도시재생과 최규덕 주무관이 받았다.
최 주무관은 10년 넘게 무단 점유되던 공간을 원상 복구하며 공공의 이익을 실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팀 부문 최우수상은 보건행정과 김희진 의약계장과 정주현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들은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 도내 최초로 자체 재원을 마련하고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우수상은 군산시 월명동 일대 건축자산진흥구역 내 상충하는 규제로 인해 근대 목조 건축물이 훼손되는 문제를 해결한 도시재생과 고승민 재생기획계장과 도시계획과 조현섭 도시계획계장이 받았다.
두 사람은 소방본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다른 지역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했으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해 37년 만에 방화지구 해제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 가점 등 인사상 포상(인센티브)을 줄 계획이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