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관내 9개 지자체 21개 취수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수원 관리상태를 평가했다.
상수원 관리상태 평가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전년도에 각 지자체가 추진한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상태 및 상수원 수질관리계획 실적 등 2개 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결과 도내 상수원의 수질 등급은 매우좋음(Ⅰa) 14개소, 좋음(Ⅰb) 5개소, 약간좋음(Ⅱ) 2개소로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수원을 관리하는 9개 지자체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오염원 관리 단속을 위한 순찰과 “상수원 지킴이”를 통한 감시·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상수원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정읍시, 임실군, 무주군, 부안군, 장수군'에서 수질 점검을 위한 채수 지점 부적정 선정, 수질검사지 및 행위허가 관리대장 작성 미흡 등이 확인되어 환경청에서는 해당 지자체에게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행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송성욱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평가로 깨끗한 상수원을 유지하며,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9개 시·군에서는 내년까지 2단계('26~'30년) 상수원 수질관리계획을 차질없이 수립해 안정적으로 상수원을 보전·개선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