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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다중피해사기 대응 TF 회의' 개최

보이스피싱·스미싱·리딩방 투자사기 대응방안 모색

전북경찰청(청장 치안감 김철문)은 정부 보이스피싱 및 다중피해 사기 근절 의지에 발맞춰 관련 수사부서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내 보이스피싱 사건은 올해 6월까지 475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쇼형 사기도 162건이 발생하는 등 다중피해 사기 사건으로 도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5일 국가수사본부는 ‘다중피해 사기 대응 TF’ 첫 회의를 열고 다중피해사기 근절을 위해 전담수사기구를 운영하며, 기존 전화금융사기 총책 검거 시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5억까지 확대했다.

더불어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사기방지기본법’ 계승한 ‘다중피해사기방지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북경찰청은 이런 정책 방향에 따라 수사부장(경무관 함영욱)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수사본부에서 구체적 지침이 하달되면 현장에서 바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1일 다중피해사기 대응 TF 1차 회의를 가졌다.

함영욱 수사부장은 "국가수사본부 정책 방향대로 관련 수사부서 역량을 결집해 종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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