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시는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부이자 새로운 랜드마크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밀착형 협력체계를 유지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는 MICE복합단지 핵심시설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시설, 숙박 및 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18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부지(12만1231㎡)를 정비하며 기반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1단계 부지 조성(내부 도로 및 주차장, 수당문 등 구조물 철거) 진행, 전시컨벤션센터와 한국 문화원형 체험전시관·미술관, 호텔 및 백화점 건립, 2단계 기반시설 설치(도로, 주차장, 녹지 등)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1단계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센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AI를 활용해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G-타운과 전주시립미술관도 내년에 착공된다.

이와 관련 필수 지원시설 호텔의 경우,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이 투자보조금 관련 협약을 진행했으며, 백화점 경우는 현재 실시설계 추진중으로 향후 인허가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은 수십 년간 시민 곁을 지켜온 전주도시의 심장이다"며 "전주MICE복합단지를 통해 강한 경제 전주의 새 심장으로 다시 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고용 창출과 산업 성장,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이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