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임신부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관내 임산부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는 임신부가 사전에 119에 본인과 출산 병원 등의 정보를 등록해 두면, 출산이나 응급상황 시 구급대가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
등록 시 ▲성명·주소·연락처 ▲임신 주수 ▲출산 예정 병원 ▲지병·특이사항 등을 입력하며, 이는 119 종합상황실과 현장 구급대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올해(2025년) 완주군에서는 총 10명의 산모가 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 중이다.
완주소방서는 더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응급 상황에 대비해 출산 전 반드시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전화(☎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와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되며, 등록 후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119구급대가 미리 산모 정보를 알고 출동하면 불필요한 지연 없이 신속하게 처치·이송이 가능하다”며 “관내 모든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