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씨름선수들이 하계 전지훈련 일정으로 참가해 기량을 겨룬 장사 씨름대회로,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확대와 청소년 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임실군의원들은 대회장을 찾아 전국에서 모인 어린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장종민 의장은 “씨름은 우리 고유의 전통 스포츠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학생 선수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임실군이 치즈와 함께 씨름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실공설운동장에 위치한 씨름전용경기장은 임실군의회와 임실군의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 2020년 준공됐으며, 이후 매년 초·중·고 씨름 꿈나무들의 여름과 겨울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임실군은 국비 10억 원 등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씨름 연습장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임실=한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