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1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123개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에 대응한 국책사업발굴 계획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국책사업발굴 계획으로 전주시 혁신성장을 견인할 국책사업발굴 추진단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정연구원들은 상시 국책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매년 10여 개 국책사업 발굴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연구원들은 새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전주시 국책사업 발굴을 연구원 중심으로 전주시 행정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굴된 국책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국책사업발굴단은 광역도시·SOC·안전 분과, 신산업·경제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복지·환경분과 4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위원의 구성은 각 분과별 시 내외의 전문가,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출연기관 등 국책사업 발굴 실무중심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국책사업발굴단 중점 발굴 방향은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연계해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HW·SW 인프라 구축 △전주시의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혁신성장동력 마련 △체류형 K-컬처 중심도시로서의 대전환 기반 마련 △탄소중립 산업경제 전환 선도도시 구축 △시민이 체감하는 포용적 도시 기반 강화 등이다.
특히 연구원은 5극 3특에서의 전주시 역할과 인공지능 대전환, 피지컬AI 대응, 탄소·수소·바이오산업 등 신산업의 융합고도화, 글로벌 소프트파워, 한류콘텐츠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산업전환, 벤처스타트업 지역성장 엔진 등 국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5극은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을 가리키며, 3특은 특별자치도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를 말한다.
새정부는 초광역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전주시 혁신성장을 견인할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연구원은 전주시 혁신을 선도할 사업발굴을 수행하는 등 전주시의 씽크 뱅크(Think Bank)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