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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화재진압한 상가주민에게 소화기 보상

지난 2일 효자동 상가건물 화재 발생..주민 소화기 6대로 초기 대응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화재피해를 막은 상가 주민 4명에게 소화기를 18일 보상했다.

소화기 보상은 화재 발생시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히 불길을 잡은 시민들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소재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점포 주민들이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날 사용된 소화기는 총 6대로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지 4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상가 점포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화재를 막아준 것은 공동체 의식의 소중한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 참여에 부응하도록 소방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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