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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셀프감금’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여, 20대) 피해 차단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 설치 현금인출..기동순찰대 신속대응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 기동순찰대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셀프 감금형’ 예방 홍보 활동 중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가해자의 연락을 받고 투숙하기 위해 현관에서 계산중이던 피해자(여, 20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사건은 8월 26일 오후 13:50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 한 모텔에서 발생됐다.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은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라" 유도한 뒤 숙박업소에 장기간 투숙하게 만들어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해 현금 인출 및 전달하는 방식의 신종 범죄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즉시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을 설명하고 휴대전화에 설치된 원격제어 앱을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또 도내 숙박업소 58곳을 방문해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안내문을 부착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강화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장(경정 임 택)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협력한 조기 인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대응을 통해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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