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 독서공동체인 독서동아리들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역 독서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4일까지 ‘2025 전주시 우수독서동아리 지원 운영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동아리는 그동안의 독서 활동과 운영 성과를 사례로 발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우수독서동아리를 발굴·지원하고, 다양한 활동 경험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중 자발적으로 구성돼 5인 이상이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서류심사에 합격한 뒤 오는 11월 29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열리는 사례 발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동아리에게는 △대상(1팀, 50만원) △우수상(2팀, 각 30만원) △장려상(7팀, 각 10만원) 등 도서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응원상과 발표상을 통해 추가 시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는 전주시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독서동아리 간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고, 독서를 통한 시민 공동체 확산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을 중심으로 모인 동아리는 지역 문화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다양한 독서동아리가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