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학생 58명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70명이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내달 18일까지 연수에 참여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은 단순 연수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직접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형'으로 설계,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향후 성과보고회를 통해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환류할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학생들의 국제 직업역량을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글로벌 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