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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주 햇 배' 16.2t 베트남 수출 선적

전북농·협전주원예농협 '프리미엄과일' 입지 굳혀
전주원예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2025년 햇배 베트남 수출 기념 선전식이 지난 9월 5일 진행됐다.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 임종경 전주원예농협조합장은 "수출을 통해 품질 좋은 전북산 배의 안전성·품질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과일’ 입지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원예농협에서 수출하는 배는 총 16.2t이며 시세로는 약 60백만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햇 배는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후 전북 햇 배는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200t 추가 수출을 예고하고 있다.

베트남은 기후적 특성상 배 재배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를 토대로 전북산 배 수출 확대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적식에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강세권), 전주원예농협 배 공선회장(강성열), 주요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전주원예농협 임종경 조합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우리 배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지속가능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중국산 과일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북 배가 고품질, 안전성을 무기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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