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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건설단체연합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신속 추진' 강력 촉구

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는 9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신속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건설단체 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건설기계, 건축사, 소방시설, 엔지니어링, 전기, 정보통신, 주택건설 등 전북 지역내 10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건설인 단체이다.

전북건단련은 “전북권 공항 건설은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2006년 김제공항 건설 백지화 이후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이 2019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새만금 국제공항이 선정되면서 비로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환경단체의 국내외 반대 활동과 정부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속도감 있는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건단련은 특히 일부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이 오는 9월 11일 법원에서 기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며, 이미 2024년 정부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점을 상기시켰다.

2006년 대법원이 새만금사업 매립면허에 대해 적법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가 불필요한 논쟁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사업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북건단련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자, 최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 사업”이라며 “새만금을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국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고, 적기에 건설하고 개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북건단련 소재철 회장은 “최근 1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은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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