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완주 스마트물류센터가 오는 10일부터 전북도내 서부권(완주익산군산김제) 지역의 물류 공급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시에 한정됐던 로켓배송 서비스가 완주·익산·군산·김제까지 확대되고, 약 500여 명의 지역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가동으로 전북 서부권 주민들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이미 누리던 “즉시 배송 서비스”의 편리함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배송 서비스가 이제는 사회적 기본서비스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완주 스마트물류센터는 지난해 일부 시범 운영을 통해 약 35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였고, 올해 10월 전체 운영이 시작되면 총 5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청년과 여성 등 지역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배송권역의 확대는 지역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물류 접근성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안 의원은 “완주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물류 최적지”라며 “스마트물류센터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도시 중심 배송 편리함을 전북 서부권 주민도 누리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기본서비스가 고르게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