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역특화 치유순례 프로그램 ‘2025 전주 성지혜윰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박 2일 총 10회 운영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주의 역사와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주의 다채로운 종교문화·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치유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종교문화 관광상품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4만원이며 식사와 숙박이 모두 포함된다.

‘전주 성지혜윰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서 전주의 종교자원과 전퉁문화 자원을 활용해 종교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종교문화여행은 총 2개 코스로 구성된다.

1코스는 기독교와 천주교 종교 자원과 전통문화체험(한옥, 향사례, 기접놀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전통문화연수원 등을 방문하며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숙박한다.

2코스는 4대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천도교) 자원 및 템플스테이로 구성됐으며 △치명자산성지·평화의전당 △파랑새관·녹두관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 내 템플스테이에서 1박을 보낸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종교문화 해설사가 동참해 전주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풍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남북여행 누리집(www.nbtour.co.kr)으로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성지혜윰길’은 조선 왕조의 발상지이자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가득한 전주에서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성지혜윰길’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