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 월드컵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등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선착순 무료 예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단, 발권 수수료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2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며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전주시는 대회 개막식 25일 오후 6시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선수단·심판대표 선서 △드론축구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FIDA World Cup Jeonju 2025’는 전주에서 시작된 신개념 드론레포츠가 전 세계 30여 국으로 확대되고, 국제드론축구연맹이 소재한 전주로 초대하는 역사적인 행사”라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드론축구가 K-콘텐츠로서 전 세계 무대에 우뚝 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현장을 찾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전주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