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2025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전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총 2조99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3차 추경안은 전주시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예산이다.
추가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537억원과 지역화폐 64억원이 반영된 총 601억원이다.
먼저 시는 소비쿠폰 2차분 지급개시일 9월 22일을 앞두고 차질 없이 예산을 편성해 준비할 예정이다.
2차분은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 외 전주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2차분 소비쿠폰 역시 지난 1차분과 마찬가지로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1·2차분 모두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또 시는 지역화폐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국비 8%를 지원받아 기존 10%였던 캐시백 혜택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3%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제4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민생예산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이 적기에 집행돼 지역경제 소비 촉진 및 경기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