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어르신 게이트볼대회’가 송천동 전주시게이트볼구장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진행된 제33회 게이트볼대회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홍성언)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26개팀(남성부 15팀, 여성부 11팀) 선수와 게이트볼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수상은 남성부 송천1동 한마음팀, 여성부 팔복동 샛별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에는 남성부 팔복동 팔복팀, 여성부 송천1동 금모래팀이, 공동3위는 남성부 송천1동 다사랑팀, 송천2동 소망팀, 여성부 팔복동 팔복팀, 송천1동 어울림팀이 차지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21일 '도 연합회장배 여자부 우승, 6월 10일 11일 충남 홍성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 여자부 3위 입상 쾌거를 달성했다.
제33회 게이트볼대회에는 홍성언 지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도희 운영위원장, 김두봉 도연합회장, 지회 임원 및 34개동분회장 등 100여명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홍성언 지회장은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팀워크, 그리고 예의와 질서를 증시하는 고품격 스포츠로, 어르신들의 심신단련의 기회가 되고 아름다운 교류의 장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게이트볼은 간단한 규칙 속에서도 전략과 집중이 요구되는 운동으로, 체력과 근력을 단련하고 두뇌 회전과 집중력을 높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어 어르신들에겐 더없이 좋은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호인 간의 화합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임인규)에서 타올 300매(150만원), 전주시립요양병원(원장 이남진)에서 스포츠타올 및 파스를 각 400매씩(200만원)을 후원했다.
더불어 전주시지회의 임원 및 동분회장님들의 후원금으로 인덕션, 이불, 냄비세트, 화장지 등 300여점의 넉넉하고 풍성한 경품 등이 마련했다. /김영태 기자